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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이비엠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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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의 체질 분류는 이제마 선생이 인체의 맥을 통해 장부의 허실에 따라 경험론적으로 분류한 사상의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생태유전체타입은 동식물의 사육재배조건이나 생태환경추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누구나 인삼은 뜨거운 것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어디를 만져 봐도 뜨거운 데라고는 없습니다. 인삼이 뜨거운 것(양성식물)임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인삼의 재배조건을 따져보면 됩니다. 인삼은 뜨거운 기질을 가졌기에 뜨거운 기운을 중화시키는 장소, 즉 시원한 것을 좋아하겠지요? 그래서 인삼을 양성식품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이와 다르게 더덕은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차기 때문에 햇볕이 내리 쪼이는 양달을 좋아합니다. 이 생태조건을 바탕으로 생명의 기질을 음과 양으로 나누고, 서로 짝을 이루고자하는 자연계의 원리를 밝힌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결국 나의 몸이 어떠한 환경조건에서 가장 활성화되느냐, 어떠한 먹거리를 섭취함으로써 완전연소를 이끌어 내 몸이 원하는 먹거리를 취하게 하느냐가 섭생 가치의 출발입니다.
타입에 맞는 음식은 완전 분해되어 소화 흡수도 잘 되고 혈액 순환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정상화시키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 즉 타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을 경우에는 불완전 연소로 체내에 음식 찌꺼기가 쌓이게 되고, 그것이 나중에는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몸의 이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섭생식은 잃어버린 원래의 몸맛을 찾아줌으로써 건강을 되찾는 ‘몸맛 회복운동’이기도 합니다. 잘 먹는다는 것은 입맛이 아닌 몸맛대로 먹는 것이며, 몸맛을 찾아낼 때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육식이나 채식 위주의 편중된 식사 즉 영양소군별(곡류군, 단백질군, 지방군, 무기질 및 비타민군)이 아닌 특정 한 두 가지 군에 치중된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양소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섭생은 곡류, 채소류, 어육류, 과일류 등을 군별로 적절히 타입 맞추어 먹기 때문에 결핍증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S타입은 두유, M타입은 우유 또는 산양유로 서로 같은 영양소와 열량을 내는 식품끼리 대체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고루의 개념은 필요한 5군의 식품들을 타입에 맞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연세가 있는 분들은 대개 칼슘과 철분의 결핍증을 염려해서 멸치나 우유를 꼭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칼슘과 철분이 우유와 멸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입에 맞는 음식물 중에서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선택하면 됩니다.
철분 함량이 많은 음식은 율무, 미꾸라지, 김, (건)파래, 파슬리, 오미자, 쑥, 참깨, 호박고지, 다시마, 미역, 조개류, 미더덕, 대합, 해삼, 결명자 등이 있으므로 타입에 맞게 선별해서 섭취하면 됩니다.
그리고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미꾸라지, 연어, 우렁이, 민물뱀장어, 고춧잎, 무말랭이, 건파래, 브로콜리, 생강, 참깨, 해삼, 새우, 건멸치, 뱅어포, 콩, 물미역, 시금치, 케일, 상추, 양배추 등이 있으므로 타입에 맞게 선택해 드시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내 몸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노폐물 생성을 늘려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즉, 편식은 자신의 타입과는 상관없이 입맛이나 기호, 선입견에 따라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을 말하고, 섭생식은 내게 맞는 음식을 선택해 체내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유전체 맞춤 식생활법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독이 되는 재료를 혼합하면 원래의 독성이 사라질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모밀 국수에 무즙을 갈아 넣으면 메밀의 독성이 사라지고,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으면 중화된다.’는 해독의 차원에서 음식궁합이 발달해 왔습니다.
하지만 섭생에서 말하는 음식 궁합은 특정 재료에서 예상되는 해로운 성분 죽이기(중화, 해독)보다는, 처음부터 자신에게 독이 안 되는 음식을 선택하여 먹음으로써 아예 체내에서 이용률이 낮은 음식을 제외시켜 영양효율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일반 음식궁합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입니다.
음식의 궁합에서 ‘궁합’의 바른 의미는 음식물끼리의 중화(해독) 개념이 아닌, 섭취하는 사람과 음식물 극성의 중화로 혈액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맞는 짝짓기를 의미합니다.
급성 질병이나 환자가 응급한 경우에는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간단한 증상에 쉽게 약을 먹게 되면 효과는 어떨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낮은 면역력은 더 낮아지고, 소염제와 해열제 같은 약의 복용은 혈류의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에 냉증과 그 밖의 후유증을 남기기 마렵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이러한 증상들이 생겼을 때 또 약을 먹어야 함은 물론, 계속 약을 먹다보면 내성이 생겨 더 독하고 강한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음식으로는 오래 걸리나 근본적인 원인 즉, 면역을 높이고, 질병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항체를 생성해 주므로 다시 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응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음식으로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고 말했습니다. 면역시스템이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환의 상태에 따라 회복의 정도와 시간 차이가 있지만 호전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수술이나 약물요법은 손상된 부위에 작용을 하면서 주변의 건강한 세포들까지 그 기능을 떨어뜨리는 반면, 섭생은 세포들의 활성을 최대한으로 살려주어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비정상 세포가 스스로 도태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즉, 자연 치유력이 극대화 되면 우리 몸은 저절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천적인 신체의 기형이나 기능장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병은 섭생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는 먹는 식생활 환경을 통해 새로 만들어지고, 필요한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